내년 개봉하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티저포스터가 공개됐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으로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나보다는 상대를 위하는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다.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가 주연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2종의 포스터는 가슴 저린 사랑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냈다. 권상우, 이보영을 촬영한 사진과 유화를 합성해 한 폭의 미술작품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그대는 아시나요 사랑은 손이 아닌 눈으로 만져진다는 걸’, ‘사랑하는데 말이 필요하다면 벙어리는 어떻게 사랑할 수 있나요’ 포스터 속 원태연의 문구는 20대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포스터를 직접 본 권상우, 이보영도 “포스터가 너무 독특하고 예쁘다. 우리 영화 포스터가 많이 알려지고 퍼졌으면 좋겠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한편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내년 3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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