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환경부는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화장품·주류·면도기 제조업체 24개사 및 유통업체 5개사와 불필요한 판촉용 포장재(일명 프로모션팩)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화장품 제조업체는 2012년까지 종합제품의 포장공간 비율을 현재 25%에서 5% 포인트 이상 줄이고 주류 제조업체는 재활용하기 쉬운 재질의 포장재 사용제품을 2012년까지 8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또 면도기 제조업체는 판촉용 포장지를 사용한 제품 비율을 2012년까지 총 80% 이상 줄일 방침이다.

환경부는 지난 5월부터 건강·미용제품 제조업체,식품 제조업체 등과 판촉용 포장재 줄이기 협약을 체결하기 시작해 6개월 동안 모두 384t의 포장재를 절감한 바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