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ㆍ1월효과 기대株] LS‥美 경기부양책 수혜 '실적개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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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의 지주회사인 LS는 내년 미국 신뉴딜 정책 등 경기 부양책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이다. 이 같은 기대감 속에 지난 10월 말 금융위기 속에 3만8300원까지 빠졌던 주가는 현재 7만원 중순까지 치고 올라왔다.
LS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높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LS는 올해 초고압 전력선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전선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8% 증가할 전망이다. 또 전기동 가격 하락과 경기 침체의 영향이 우려되는 내년에도 순이익은 올해보다 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정관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LS는 코스피지수 대비 17.5%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며 경기침체기에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면모를 보여줬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제시했다. 또 "내년 1월 발표 예정인 50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공시지가 4000억원 수준인 군포부지 매각 기대감까지 더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신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도 높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신뉴딜' 정책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초고속 통신망 확대,에너지 효율 개선 투자 등이 핵심 내용"이라며 "LS 입장에서는 SOC 투자 중 전력망이 한 축을 형성할 것이고 초고속 통신망 관련 통신선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이 호재"라고 분석했다.
풍력에너지 전선시장에서의 매출 발생도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풍력발전용 전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은 특화업체를 인수해 기술력을 강화한 반면 LS는 지난 7월 자체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용 전선 개발에 성공했다"며 "LS가 해외 풍력발전 시장에서 기술 인증을 취득하고 영업 활동을 본격화해 곧 매출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분기에 지주회사로 전환한 데 따른 현금흐름 개선도 주목할 점이다. LS는 100% 자회사인 LS전선 LS엠트론을 비롯해 미국 SPSX의 상장이 전망되고 있어 향후 3년간 1조원에 달하는 자금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LS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높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LS는 올해 초고압 전력선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전선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8% 증가할 전망이다. 또 전기동 가격 하락과 경기 침체의 영향이 우려되는 내년에도 순이익은 올해보다 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정관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LS는 코스피지수 대비 17.5%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며 경기침체기에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면모를 보여줬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제시했다. 또 "내년 1월 발표 예정인 50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공시지가 4000억원 수준인 군포부지 매각 기대감까지 더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신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도 높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신뉴딜' 정책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초고속 통신망 확대,에너지 효율 개선 투자 등이 핵심 내용"이라며 "LS 입장에서는 SOC 투자 중 전력망이 한 축을 형성할 것이고 초고속 통신망 관련 통신선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이 호재"라고 분석했다.
풍력에너지 전선시장에서의 매출 발생도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풍력발전용 전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은 특화업체를 인수해 기술력을 강화한 반면 LS는 지난 7월 자체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용 전선 개발에 성공했다"며 "LS가 해외 풍력발전 시장에서 기술 인증을 취득하고 영업 활동을 본격화해 곧 매출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분기에 지주회사로 전환한 데 따른 현금흐름 개선도 주목할 점이다. LS는 100% 자회사인 LS전선 LS엠트론을 비롯해 미국 SPSX의 상장이 전망되고 있어 향후 3년간 1조원에 달하는 자금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