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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당ㆍ1월효과 기대株] KCC‥유가하락효과…EPS 20%씩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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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는 국내 최대 도료업체로 주로 자동차 조선 건설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납품 대상인 이들 업종의 경기가 침체에 빠진데다 유가상승으로 인한 원가상승 압박이 더해지며 KCC는 올해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1580억원으로 지난해 1630억원에 비해 3.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작년 고점인 69만3000원에 비해 6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유가하락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는 4분기 이후에는 수익성이 눈에 띄게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 회사는 매출원가 중 원재료 비중이 60%에 달하고 그 중 유가에 연동되는 유기화학 재료비가 80%에 이른다. 따라서 유가가 제조원가에 미치는 영향은 50~60%에 달한다. 양정동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하락으로 앞으로 2년 동안 EPS(주당순이익)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CC는 전통적인 고배당주이면서 보유자산 가치가 우량한 대표적인 자산주로 꼽힌다. 이 회사는 1998년 이후 매년 배당을 실시하면서 배당금액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KCC가 올해 한 주당 1만2000원의 배당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23일 종가인 29만45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배당수익률은 4.07%에 달한다.

    높은 자산가치도 투자포인트로 지목된다. KCC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치는 시가총액을 상회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3조원 안팎이지만 자회사 주식과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현대상선 등 보유 유가증권의 가치만 2조8000억원 선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과거 건자재 공장부지였던 수원역 근처 17만㎡의 비영업 토지가치 역시 장부가는 476억원이지만 시가는 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폴리실리콘 등의 신규사업 투자를 진행 중이지만 순부채비율은 올해 말 기준으로 14%에 불과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유가에 민감한 사업구조는 실적과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KCC의 주당순이익은 약 3.5%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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