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와 포항,전북 익산,부산·진해 등 4개 지역에 외국인 투자 기업을 위한 부품·소재 전용공단이 조성된다.

지식경제부는 24일 부품소재전용공단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구미 4산업단지,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익산 산업단지,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남문∼미음지구를 부품·소재 전용공단으로 지정했다.

지경부는 외국인 투자 수요가 많은 구미 지역에 대해서는 외국인투자위원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하고 부지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또 내년 6월까지 포항과 익산,부산·진해 지역의 투자 유치 상황을 검토한 뒤 본격적인 전용공단 조성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전용공단 조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들과 일본 지역 투자유치 로드쇼 등을 벌여 총 33 건,8억4000만달러 이상의 부품·소재 분야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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