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서에는 기업 생산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의 종류와 배출량 등을 수록돼 있다.한전은 이번 검증서 획득으로 온실가스 배출 통계의 객관성을 인정받게 돼 향후 탄소배출권 사업 등 CDM(청정개발체제)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국전력이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배출한 온실가스는 연평균 830만t으로 2005년 기준 국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5억9000만t)의 1.4%에 달한다.
한전 관계자는 “온실가스 통계를 토대로 전력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SF6(육불화황)가스 감축 등 탄소배출권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