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내년 영업익 3년만에 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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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주요 155社-7.6%" 전망
국내 주요 상장사들의 내년 영업이익이 2006년 이후 3년 만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과 잇따른 감산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적게는 1%대,많게는 7%대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주요 155개사의 내년 실적을 추산한 결과 매출은 703조5420억원으로 올해보다 1.5%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43조7370억원으로 7.6%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주요 기업들이 대부분 포함돼 시가총액이 전체의 80%(516조원)에 달한다. 한국증권은 지난 7월 전망 때는 내년 영업이익이 11.4%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으나 이후 계속 줄어들다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도 154개사의 내년 영업이익이 47조131억원으로 올해보다 6.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에는 4.7%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달에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삼성증권은 195개사의 영업이익이 68조2232억원으로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했지만 이는 6% 증가로 조사됐던 지난달 전망치보다는 크게 낮아진 것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국내 주요 상장사들의 내년 영업이익이 2006년 이후 3년 만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과 잇따른 감산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적게는 1%대,많게는 7%대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주요 155개사의 내년 실적을 추산한 결과 매출은 703조5420억원으로 올해보다 1.5%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43조7370억원으로 7.6%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주요 기업들이 대부분 포함돼 시가총액이 전체의 80%(516조원)에 달한다. 한국증권은 지난 7월 전망 때는 내년 영업이익이 11.4%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으나 이후 계속 줄어들다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도 154개사의 내년 영업이익이 47조131억원으로 올해보다 6.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에는 4.7%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달에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삼성증권은 195개사의 영업이익이 68조2232억원으로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했지만 이는 6% 증가로 조사됐던 지난달 전망치보다는 크게 낮아진 것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