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화점 점포별 매출 순위 '톱 10'에서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이 1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ㆍ현대ㆍ신세계 등 백화점 '빅3'가 나란히 3개 점포씩 10위 안에 올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소공동 본점은 올 1~11월 중 매출 1조2490억원으로 1979년 개점 이래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신세계 강남점(매출 7633억원)도 지난해 출점 7년 만에 2위로 올라선 데 이어 올해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 4위였던 롯데 잠실점(7070억원)은 롯데 부산점(6960억원)을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5928억원)과 압구정 본점(5496억원)이 지난해와 같은 5,6위를 기록했다.

신세계 충무로 본점(5333억원)은 7위로 두 계단 오른 반면 신세계 인천점(5283억원)과 현대 목동점(5196억원)은 각각 8,9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지난해 9위였던 분당 삼성플라자(4423억원)도 10위로 하락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