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100배 활용하기] 고정금리ㆍ절세형 연금보험으로 노후준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경순 FC < 삼성생명 수정지점 >
필자의 부모님은 9남매를 두셨다. 자녀 대부분이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고 다들 자리를 잡았다. 이렇게 많은 자식을 키우다보니 정작 부모님은 자신의 노후를 위한 돈은 많이 모으지 못했다. 그래서 자식된 입장에선 항상 부모님께 죄송스럽다. 평생 자식을 위해 살아온 부모님이지만 얼마 안 되는 용돈조차 매달 보내드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의 부모님처럼 나이드신 분들 가운데선 "노년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이제는 정말 혼자구나라는 느낌을 받는다"는 얘기를 하시는 분이 많다.
최근 경기침체로 투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지만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연금 시장이다. 급격한 주가하락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연금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노후준비엔 가장 적합한 게 안정적인 연금상품이란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반토막 주식을 경험한 사람에겐 미안한 얘기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바람직한 트렌드라고 생각한다.
내년에 연금보험에 가입한다면 어떤 점을 고려하는 게 좋을까?
우선 경기침체가 깊어지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금리도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고정금리형 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보험사는 보험계약의 만기구조와 일치되도록 국공채,회사채 등을 사들여 고객에게 이익을 돌려주는데 통상 3년ㆍ5년ㆍ10년의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금리구조를 가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본다면,상대적으로 높은 금리가 유지되는 고정금리형 연금의 장점을 활용해볼 만하다.
두 번째 불황 속에 한푼이라도 새나가는 돈을 줄이려는 사회 분위기를 감안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절세형 상품에 관심을 둘 만하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납입금액 300만원까지 10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2008년 기준으로 8~35%(주민세 포함시 8.8~ 38.5%)를 소득세로 내고 있지만 이 상품을 활용하면 과세표준에 따라 26만4000~115만5000원을 연말정산 시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연금저축보험은 은행권의 '연금신탁',증권사의 '연금펀드'와 마찬가지로 10년 이상 납입하고 5년 이상 연금을 수령해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둬야 한다.
세 번째 주식이나 부동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진 만큼 안정적인 노후생활 대비용으로 즉시연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즉시연금은 퇴직금 등 목돈을 한 번에 예치하고 거치기간없이 바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평생 원리금을 나눠 받을 수 있는 '종신지급형 즉시연금'과 이자만 받고 가입원금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상속연금형 즉시연금'이 있다. 이 상품은 30~40대에 집 장만이나 자녀교육 때문에 노후를 챙기지 못한 50대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는 연금상품에 가입한 국민이 43%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7%는 노후를 걱정하면서도 준비는 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노후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나이가 들었다고 자녀에게 기대는 것도 눈치가 보이는 시대다.
필자의 부모님은 9남매를 두셨다. 자녀 대부분이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고 다들 자리를 잡았다. 이렇게 많은 자식을 키우다보니 정작 부모님은 자신의 노후를 위한 돈은 많이 모으지 못했다. 그래서 자식된 입장에선 항상 부모님께 죄송스럽다. 평생 자식을 위해 살아온 부모님이지만 얼마 안 되는 용돈조차 매달 보내드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의 부모님처럼 나이드신 분들 가운데선 "노년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이제는 정말 혼자구나라는 느낌을 받는다"는 얘기를 하시는 분이 많다.
최근 경기침체로 투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지만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연금 시장이다. 급격한 주가하락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연금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노후준비엔 가장 적합한 게 안정적인 연금상품이란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반토막 주식을 경험한 사람에겐 미안한 얘기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바람직한 트렌드라고 생각한다.
내년에 연금보험에 가입한다면 어떤 점을 고려하는 게 좋을까?
우선 경기침체가 깊어지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금리도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고정금리형 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보험사는 보험계약의 만기구조와 일치되도록 국공채,회사채 등을 사들여 고객에게 이익을 돌려주는데 통상 3년ㆍ5년ㆍ10년의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금리구조를 가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본다면,상대적으로 높은 금리가 유지되는 고정금리형 연금의 장점을 활용해볼 만하다.
두 번째 불황 속에 한푼이라도 새나가는 돈을 줄이려는 사회 분위기를 감안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절세형 상품에 관심을 둘 만하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납입금액 300만원까지 10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2008년 기준으로 8~35%(주민세 포함시 8.8~ 38.5%)를 소득세로 내고 있지만 이 상품을 활용하면 과세표준에 따라 26만4000~115만5000원을 연말정산 시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연금저축보험은 은행권의 '연금신탁',증권사의 '연금펀드'와 마찬가지로 10년 이상 납입하고 5년 이상 연금을 수령해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둬야 한다.
세 번째 주식이나 부동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진 만큼 안정적인 노후생활 대비용으로 즉시연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즉시연금은 퇴직금 등 목돈을 한 번에 예치하고 거치기간없이 바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평생 원리금을 나눠 받을 수 있는 '종신지급형 즉시연금'과 이자만 받고 가입원금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상속연금형 즉시연금'이 있다. 이 상품은 30~40대에 집 장만이나 자녀교육 때문에 노후를 챙기지 못한 50대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는 연금상품에 가입한 국민이 43%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7%는 노후를 걱정하면서도 준비는 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노후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나이가 들었다고 자녀에게 기대는 것도 눈치가 보이는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