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재건축 급매물 '반짝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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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가격 하락폭이 컸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급매물이 지난 주 규제 완화 기대감 속에 반짝 거래됐다. 이에 따라 송파구를 선두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소폭 반등했으며 재건축 시장을 포함한 전체 아파트 매매 시장도 내림세가 크게 둔화됐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강남권 급매물 거래에 힘입어 0.29% 상승했다. 송파(1.02%) 강동(0.47%) 강남(0.32%)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도 강남권 내림세가 상당히 둔화됐다. 이전 주(서초 -0.64%,송파 -0.64%,강남 -0.53%)보다 하락폭을 절반 이상 줄인 △서초 -0.33% △송파 -0.12% △강남 -0.07%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청와대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 3구의 투기지역 해제를 유보한 이후 실망 매물이 나오는 등 이 일대 매매 시장이 다시 관망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매수자들은 일단 정부 발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으로 돌아섰으며 매도자 역시 추가적인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급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반면 도봉,양천,마포,금천 등 강북권 매매 시장의 경우 하락세가 계속됐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이에 따라 전체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도 강남권 내림세가 상당히 둔화됐다. 이전 주(서초 -0.64%,송파 -0.64%,강남 -0.53%)보다 하락폭을 절반 이상 줄인 △서초 -0.33% △송파 -0.12% △강남 -0.07%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청와대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 3구의 투기지역 해제를 유보한 이후 실망 매물이 나오는 등 이 일대 매매 시장이 다시 관망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매수자들은 일단 정부 발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으로 돌아섰으며 매도자 역시 추가적인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급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반면 도봉,양천,마포,금천 등 강북권 매매 시장의 경우 하락세가 계속됐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