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현희가 '2008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2008 KBS 연예대상'에서 황현희는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소감을 시작했다.

황현희는 "한 단체에서 개그콘서트가 유해한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며 "개그맨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모습을 봤다면 그런 선택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을 웃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봐달라"며 "내 영혼을 팔아서라도 웃겨주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황현희는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 '많이 컸네 황회장' 등의 인기코너에서 활약해 왔다.

최근 황현희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위기탈출 넘버원'의 MC로 활동하고 있으며 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소비자고발'의 고정 패널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