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생산직 근로자들은 하루 평균 5만2300원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9월 중소제조업 12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을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노임은 5만238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4만8566원보다 7.9% 오른 것이다.

직종별 평균 노임은 중기중앙회가 매년 9월에 조사ㆍ산정하는 것으로 총 177개 생산직 근로자에게 지급한 총액(기본급+통상적 수당)을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의 총 근로일수로 나눈 평균 금액이다. 평균 노임을 직종별로 보면 컴퓨터 하드웨어기사가 9만5245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며 이어 컴퓨터운용사(8만8990원),컴퓨터 소프트웨어기사(8만6162원),기계설계사(8만3750원) 등의 순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