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서울시의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에 대한 운영방안을 시민들이 과반수로 참여하는 광장운영시민위원회가 맡게 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서울시 3개 광장 운영에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과 시의원 대학교수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광장운영시민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서울광장과 청계광장,현재 조성중인 광화문광장 등 대규모 광장 3곳을 운영하는 기본 방향을 정하고 연간 및 분기별 광장 사용계획을 심의·승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10명이내로 구성될 시민위원회는 서울시민이 과반수를 차지하게 된다.시는 이를 위해 관련 조례 제·개정안을 마련,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시민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시민이 실질적 광장운영의 주체로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광장운영을 사실상 시민들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