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 관망심리 확산…소강국면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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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조정의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말연초 관망심리로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대증권은 29일 "기대했던 연말랠리가 사실상 무산되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빠르게 관망으로 돌아서고 있다"며 "마지막 거래일의 윈도드레싱 변수를 제외한다면 당분간 현재와 같은 소강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수가 1050~1200선에서 정체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류용석 연구원은 "증시가 경기 및 실적보다 정부의 정책변수에 의존하는 경향이 뚜렷하지만, 당분간 새로운 상승 동인을 제공할만한 정책변수가 나타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대외적으로 미국 오바마 정부의 정식 출범이 있는 1월 중후반까지 정책 공백기를 거칠 것이란 분석이다.
게다가 부담스러운 국내외 거시경제지표 발표와 외국인 공매도 제한 해지 등도 지수 소강국면의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양증권은 "12월 들어 우호적이었던 프로그램 차익거래 유입분도 대부분 배당을 겨냥했던만큼 순차적으로 매물화될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불편한 재료들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보고, 지수가 1050~1170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현대증권은 29일 "기대했던 연말랠리가 사실상 무산되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빠르게 관망으로 돌아서고 있다"며 "마지막 거래일의 윈도드레싱 변수를 제외한다면 당분간 현재와 같은 소강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수가 1050~1200선에서 정체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류용석 연구원은 "증시가 경기 및 실적보다 정부의 정책변수에 의존하는 경향이 뚜렷하지만, 당분간 새로운 상승 동인을 제공할만한 정책변수가 나타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대외적으로 미국 오바마 정부의 정식 출범이 있는 1월 중후반까지 정책 공백기를 거칠 것이란 분석이다.
게다가 부담스러운 국내외 거시경제지표 발표와 외국인 공매도 제한 해지 등도 지수 소강국면의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양증권은 "12월 들어 우호적이었던 프로그램 차익거래 유입분도 대부분 배당을 겨냥했던만큼 순차적으로 매물화될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불편한 재료들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보고, 지수가 1050~1170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