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새해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들이 신년 운세 서비스로 고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GS이숍은 내년 2월14일까지 모든 고객에게 기축년 토정비결을 무료로 봐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신의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이지함 선생의 토정비결 원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년 동안의 총운과 상세 월별 운세를 볼 수 있다.

H몰도 1월4일까지 '2009년 새해 결심전'을 열고 무료 운세 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G마켓 역시 토정비결과 궁합, 일일운세 등 다양한 무료 운세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들이 신년운세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유는 매출과 연관이 깊다.
GS이숍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특성상 고객의 방문 횟수와 페이지뷰 증가는 매출 상승과 맞물린다"며 "우리가 운세 사이트에 건당 운세 서비스 이용료를 지급하고 고객에게는 무료로 운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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