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29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한일사료는 8.92% 오른 1160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네트(9.02%), 한미창투(7.81%)도 가파른 상승세다.

대형 할인점 3사에서 미국산 쇠고기는 최근 한 달(11월 27일∼12월 26일)간 총 1276톤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호주산 쇠고기는 1128톤, 한우는 712톤이 판매됐다.

경기 침체로 외식보다 가정에서의 식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저렴한 미국산 쇠고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일사료는 가축용 사료 전문회사로 비상장 수입육 유통업체인 한국냉장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이네트는 수입육 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한미창투는 수입 육류를 유통하는 농축산물공급센타의 최대주주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