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펀드평가사인 제로인과 한국펀드평가가 내년 3월을 목표로 합병 절차에 돌입했다.

29일 제로인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제로인이 한국펀드평가를 사실상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무실을 비롯한 조직 통합작업은 이미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우 제로인 대표이사를 비롯한 제로인 경영진은 합병사의 경영도 맡게되며, 사명도 '제로인'을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2007년 모회사인 골드파로스에 각각 자회사로 편입된 뒤 독립적으로 운영돼 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