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中광둥성~홍콩~마카오 통합 '경제 클러스터'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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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과 홍콩 마카오를 통합한 아시아 최대 경제 클러스터가 오는 2020년에 탄생할 전망이다.
광둥성 정부와 홍콩은 29일 '주강삼각주 메가 클러스터' 계획을 공동으로 마련,홍콩-선전,광저우-푸산,주하이-마카오를 하나로 묶고 이를 지역을 1시간안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콩-선전은 물류와 금융 하이테크 전진기지 △광저우-푸산은 중공업과 제조업 기지 △주하이-마카오는 관광허브로 육성된다.
세 지역은 고속철도로 연결돼 이동 시간이 단축되며,특히 광저우-선전-홍콩을 연결하는 '광선강 고속철도'는 내년에 곧바로 착공해 2014년 완공키로 했다. 홍콩과 주하이,마카오를 Y자 형태로 연결하는 29.6㎞의 강주아오 대교도 내년에 착공된다. 해저터널 구간 6.7㎞를 포함한 강주아오 대교가 오는 2015년 완공되면 홍콩-마카오-주하이간 이동 시간은 현행 1시간에서 15~20분으로 단축된다.
광둥성 최대 경제 중심지인 선전과 홍콩을 경제적으로 통합하는 계획도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2011년까지 선전 바오안 공항과 홍콩 첵랍콕 공항을 17분만에 연결하는 고속철도를 건설,경제통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두 도시는 통합을 위해 양측 경계선을 따라 방치돼있는 구역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중심지인 주강삼각주에 홍콩의 금융과 선전의 하이테크,마카오의 관광산업이 가세한다면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광둥성 정부와 홍콩은 29일 '주강삼각주 메가 클러스터' 계획을 공동으로 마련,홍콩-선전,광저우-푸산,주하이-마카오를 하나로 묶고 이를 지역을 1시간안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콩-선전은 물류와 금융 하이테크 전진기지 △광저우-푸산은 중공업과 제조업 기지 △주하이-마카오는 관광허브로 육성된다.
세 지역은 고속철도로 연결돼 이동 시간이 단축되며,특히 광저우-선전-홍콩을 연결하는 '광선강 고속철도'는 내년에 곧바로 착공해 2014년 완공키로 했다. 홍콩과 주하이,마카오를 Y자 형태로 연결하는 29.6㎞의 강주아오 대교도 내년에 착공된다. 해저터널 구간 6.7㎞를 포함한 강주아오 대교가 오는 2015년 완공되면 홍콩-마카오-주하이간 이동 시간은 현행 1시간에서 15~20분으로 단축된다.
광둥성 최대 경제 중심지인 선전과 홍콩을 경제적으로 통합하는 계획도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2011년까지 선전 바오안 공항과 홍콩 첵랍콕 공항을 17분만에 연결하는 고속철도를 건설,경제통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두 도시는 통합을 위해 양측 경계선을 따라 방치돼있는 구역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중심지인 주강삼각주에 홍콩의 금융과 선전의 하이테크,마카오의 관광산업이 가세한다면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