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올 선박 102척 인도…작년보다 22척 늘어 세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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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올해 세계 최다 선박 인도기록을 세웠다. 이 회사는 29일 울산 본사에서 일본 해운회사인 NYK라인이 주문한 65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급 컨테이너선의 명명식과 인도식을 가졌다. 현대중공업이 올해 102번째로 인도하는 선박이다. 작년 전체 인도 선박(80척)에 비해 22척 늘어난 것으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업체 가운데 연간 인도 실적으로 최다 규모다.
이로써 1974년 26만t급 유조선 두 척을 동시에 명명한 이래 현대중공업이 완공한 선박은 총 1505척으로 불어났다. 현대중공업의 누적 인도건수는 1979년 100척을 돌파했고 1983년 200척,1992년 500척,2003년 1000척을 차례차례 넘어섰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선박 인도건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다음달 5일 노르웨이 선주가 주문한 7만5000㎥급 LPG운반선과 그리스 해운회사로부터 주문을 따낸 31만8000t급 VLCC(초대형유조선),10만5000t급 PC(석유화학제품운반)선 등 세 척을 시작으로 내년 한해동안 총 119척의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올해(102척)보다 17척 많다.
한편 이날 명명식에서는 현대중공업 소조립부 배희연 기장의 부인인 이복희씨가 '스폰서' 역할을 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이로써 1974년 26만t급 유조선 두 척을 동시에 명명한 이래 현대중공업이 완공한 선박은 총 1505척으로 불어났다. 현대중공업의 누적 인도건수는 1979년 100척을 돌파했고 1983년 200척,1992년 500척,2003년 1000척을 차례차례 넘어섰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선박 인도건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다음달 5일 노르웨이 선주가 주문한 7만5000㎥급 LPG운반선과 그리스 해운회사로부터 주문을 따낸 31만8000t급 VLCC(초대형유조선),10만5000t급 PC(석유화학제품운반)선 등 세 척을 시작으로 내년 한해동안 총 119척의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올해(102척)보다 17척 많다.
한편 이날 명명식에서는 현대중공업 소조립부 배희연 기장의 부인인 이복희씨가 '스폰서' 역할을 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