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09년 교육업종은 온라인 기업들의 성장률 하락과 경기악화, 학령인구의 구조적 하락 등으로 인해 투자매력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따라서 고성장 위주의 접근보다는 안정성 위주의 사업구조와 자체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한 선택적 접근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시기에는 무엇보다 충분한 벨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웅징씽크빅이 가장 적합한 종목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대신증권은 내년 사교육시장이 학습지, 학원, 온라인 시장 등 모든 분야에서 성장률 감소 또는 수익성 악화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간의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구조적인 수요감소를 대비해야 할 시기라는 주장이다.
그는 "하지만 이러한 시장 구조에서도 웅진씽크빅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8244억원, 영업이익 708억원 등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학습지 부문의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전집과 단행본 시장에서도 2007년부터 줄곧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이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웅징씽크빅 주가 수준도 목표주가 대비 투자매력도가 충분히 부각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