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쌍용차 회사채 신용등급 'BB'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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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9일 쌍용자동차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을 제시했다.
'BB'는 한신평의 신용등급 정의에 따르면 '원리금 지급능력이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장래 안전에 대해서는 단언할 수 없는 투기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는 의미다.
한신평은 "쌍용차가 현금흐름 저하와 금융환경 악화로 인해 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에 운전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최근 자금 유입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경유 가격이 급등해 국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시장의 영업 환경이 저하됐고, 최근 자동차 내수 위축과 금융 환경 악화, 경쟁사의 신차 출시 등으로 인해 쌍용차의 판매 대수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한신평은 분석했다.
또 올해 들어 판매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일부 재고물량 할인 판매에 따른 원가 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BB'는 한신평의 신용등급 정의에 따르면 '원리금 지급능력이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장래 안전에 대해서는 단언할 수 없는 투기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는 의미다.
한신평은 "쌍용차가 현금흐름 저하와 금융환경 악화로 인해 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에 운전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최근 자금 유입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경유 가격이 급등해 국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시장의 영업 환경이 저하됐고, 최근 자동차 내수 위축과 금융 환경 악화, 경쟁사의 신차 출시 등으로 인해 쌍용차의 판매 대수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한신평은 분석했다.
또 올해 들어 판매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일부 재고물량 할인 판매에 따른 원가 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