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하고 전면전을 선언한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휴전에 합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폭력사태가 끝나기 위해선, 하마스가 로켓 발사를 중단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휴전을 존중하겠다고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부시 대통령이 이날 아침 딕 체니 부통령 등과 화상회의를 갖고 팔레스타인 사태를 논의하고 지난 27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압둘라 왕에 이어 요르단의 압둘라 왕과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번 팔레스타인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힐 계획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