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올해 베이징 올림픽 영웅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에 대한 후원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30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서용원 부사장,박태환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연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대한항공은 박태환 선수와 지난해 7월 올해 말까지 항공권을 후원하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후원 연장으로 박태환 선수와 가족,코칭 스태프들은 국제 대회나 훈련에 참가할 때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모든 노선에서 편도당 일등석 2매, 프레스티지석 3매 등 총 5매씩 항공권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박태환 선수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우리 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있어 후원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인사들을 선정,평가해 후원하는 ‘엑셀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대한항공이 후원하고 있는 인사는 이승엽,신지애,나상욱 선수 등이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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