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및 자동차에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된 학부과정인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센터가 내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지식경제부는 30일 ‘IT-자동차 분야 융복합 인력양성센터’로 울산대학교(학위과정)와 아주대학교(인증과정)를 선정했다. ‘IT-조선 분야 융복합 인력양성센터’로는 목포대학교(학위과정)를 뽑았다.

이번에 선정된 3개 학교는 현대자동차(울산대), 대한조선(목포대) 등 참여기업의 현장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이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경부는 또 센터별로 내년부터 2~4년간 7~26억원의 정부예산을 지원해 센터당 40명씩 연간 총 120명의 융복합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센터는 앞으로 기업,대학,연구소가 공동으로 IT융합분야 교과목을 개발하고 자동차 및 조선관련 기업체에서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산업현장 밀착형 교육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 기계,섬유,의료기기 등 IT융복합이 기대되는 기타 산업으로 동 센터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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