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대표 김두훈)은 30일 강원도와 44억원 규모의 국산 750kW 풍력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강원도의 요청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체결됐다. 유니슨이 750kW 풍력발전기를 2009년 6월까지 납품하면 강원도가 강원도 영월군에 추진중인 국산화 풍력발전실용화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니슨은 전날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국산화 풍력발전실용화사업을 위한 750kW 풍력발전기를 수주한데 이어, 강원도로부터 추가 수주했다.

유니슨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적극 추진중인 국산화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에서 시장을 선점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상용화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 풍력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