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산하 14개 공공기관들이 내년 1500여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인턴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린 것이다.

한국전력 등 지경부 산하 14개 공공기관은 29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2009년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한전은 내년에 650명의 인턴을 채용키로 했다. 석유공사(80명),남동발전(105명),중부발전(115명),동서발전(105명),지역난방공사(80명),한국수력원자력(390명),광물자원공사(12명) 등도 인턴 채용 계획을 마련했다.

또 14개 공공기관은 인턴 채용과 함께 실업자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도 시행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한수원은 내년 원자력용접학교 등에서 300명에게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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