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남미에서 'i'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30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작년 10월 출시한 'i10'이 칠레 대표 자동차 미디어인 '라 떼르쎄라(La Tercera)'가 선정하는 '2008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08)'로 선정됐다.

'라 떼르쎄라'는 특집기사를 통해 "'i10'은 주행성능과 품질이 우수하고 동급 차량 중 가장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인도공장에서 생산하지만 한국에서 생산한 것과 동일한 품질을 확보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i30는 아르헨티나의 도로안전센터(Center for Road Safety and Experimentation)가 선정한 '2008 올해의 최고 안전한 차(The Safest Cars of the Year)' 중형 수입차 부문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 전략형 모델로 개발된 'i'시리즈는 유럽 스타일의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을 갖췄다"며 "최근 들어 'i'시리즈는 인도와 유럽지역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침체를 돌파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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