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새해 첫 날에 울산 조선소 현장을 시민들의 ‘해맞이 행사’ 장소로 개방한다. 2000년 시작된 현대중공업의 해맞이 행사는 이번에 10년째를 맞는다.

현대중공업은 내년 1월1일 오전 6시부터 2시간 동안 임직원과 지역 주민의 해맞이 행사를 위해 조선소 현장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맞이 장소로 개방되는 곳은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내에 있는 6km 길이의 북방파제와 전하만 인근의 ‘일출 동산’ 등 2곳이다. 이곳의 새해 첫 해돋이 시각은 오전 7시 31분으로,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간절곶(울산 울주군 서생면)과 불과 10여초 차이가 난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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