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업무보고] 국토부 산하 7개 기업 : SOC에 40조 투자…상반기 24조 조기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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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公, 5115명·도로公 507명 인력 감축
토지공사 주택공사 철도공사 등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 7곳은 내년에 SOC(사회간접자본) 분야에 올해보다 17.5% 늘어난 40조3887억원을 투자한다. 주요 투자사업은 고속도로,경부고속철도,자기부상열차(인천공항),보금자리주택 건설,임대산업단지 개발,다목적댐,경인운하 등이다.
공기업별 사업비는 △주택공사 15조8112억원 △토지공사 12조6996억원 △철도시설공단 6조987억원 △도로공사 2조7961억원 △수자원공사 1조6810억원 △철도공사 1조1450억원 △인천공항공사 1571억원 등이다.
내년도 사업비 중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처한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7개 공기업이 내년 상반기에 집행할 사업 규모는 24조5236억원이다. 내년 전체 사업의 60.7%다. 올해 상반기 집행한 금액(17조7950억원)에 비해 6조7286억원 많다.
이를 위해 토지공사는 송파(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사업지에 대한 보상을 앞당기기로 했다. 또 50억원 이상 공사는 긴급 발주하고 선급금도 20%를 지급하기로 했다. 주택공사는 4068억원의 공사비를 2개월가량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도 모든 신규 공사를 긴급 발주하고 상주~영덕 고속도로의 경우 설계 발주를 서둘러 착공 시기를 당초 2011년 8월에서 2009년 11월~2010년 3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경영 효율화를 위해 인원도 대폭 줄인다. 철도공사는 정원의 15.9%인 5115명을 2012년까지 줄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12년부터는 흑자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도로공사는 2012년까지 507명(11.1%)을 감축하기로 했다. 또 통행료 수납 업무를 올해 민간에 완전 위탁한 데 이어 내년까지는 단순 유지·보수 업무도 민간에 위탁할 계획이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토지공사 주택공사 철도공사 등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 7곳은 내년에 SOC(사회간접자본) 분야에 올해보다 17.5% 늘어난 40조3887억원을 투자한다. 주요 투자사업은 고속도로,경부고속철도,자기부상열차(인천공항),보금자리주택 건설,임대산업단지 개발,다목적댐,경인운하 등이다.
공기업별 사업비는 △주택공사 15조8112억원 △토지공사 12조6996억원 △철도시설공단 6조987억원 △도로공사 2조7961억원 △수자원공사 1조6810억원 △철도공사 1조1450억원 △인천공항공사 1571억원 등이다.
내년도 사업비 중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처한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7개 공기업이 내년 상반기에 집행할 사업 규모는 24조5236억원이다. 내년 전체 사업의 60.7%다. 올해 상반기 집행한 금액(17조7950억원)에 비해 6조7286억원 많다.
이를 위해 토지공사는 송파(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사업지에 대한 보상을 앞당기기로 했다. 또 50억원 이상 공사는 긴급 발주하고 선급금도 20%를 지급하기로 했다. 주택공사는 4068억원의 공사비를 2개월가량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도 모든 신규 공사를 긴급 발주하고 상주~영덕 고속도로의 경우 설계 발주를 서둘러 착공 시기를 당초 2011년 8월에서 2009년 11월~2010년 3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경영 효율화를 위해 인원도 대폭 줄인다. 철도공사는 정원의 15.9%인 5115명을 2012년까지 줄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12년부터는 흑자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도로공사는 2012년까지 507명(11.1%)을 감축하기로 했다. 또 통행료 수납 업무를 올해 민간에 완전 위탁한 데 이어 내년까지는 단순 유지·보수 업무도 민간에 위탁할 계획이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