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봉욱)는 30일 이명박 대통령의 사위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조 부사장은 한국도자기 창업주의 손자인 김영집씨(구속)가 2006년 초 엔디코프를 인수했다가 작년 4월 되팔 때 일부 지분 투자를 했었다. 또 작년 8월에는 김씨와 아남그룹 창업주의 손자인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극동유화그룹 장홍선 회장의 아들 장선우씨 등 재벌 2~3세들과 함께 코디너스(당시 엠비즈네트웍스)의 유상 증자에 참여했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조 부사장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유상증자에 참여,시세차익을 얻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사장은 이런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