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과 김명민이 30일 밤 9시 50분 열린 'MBC 연기대상'에서 공동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에덴의 동쪽'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송승헌은 "5년 만에 드라마 하게 됐는데 그 동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게 사실"이라면서 "1년 가까이 강원도와 홍콩 마카오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 해준 스태프들의 노고에 보상이 된다면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강마에 신드롬'을 일으킨 김명민은 "내게 연기할 수 있는 재능을 주고, 그것을 충분히 채워준 하나님께 감사하고, 배우는 창조 작업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을 주고, 몸소 실천하신 이순재 선배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민은 "강마에 독설을 다 받아 준 동료 연기자들에게도 너무 감사하고, 스태프들도 너무 고맙다"며 "산이 가로 막을 때 마다 나를 도와주고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다음은 주요부분 수상자


▲신인상 : 박해진 장근석 이연희

라디오부문 신인상 : 김신영 우수상 강석우 강인, 최우수상 : 이문세

아역상 : 남지현 박건태 신동우

PD상 : 이순재 연정훈

가족상 : ‘사랑해, 울지마’

공로상 : 故최진실

황금연기상 미니시리즈부문 : 지성 김민정, 연속극부문 : 박근형 홍은희, 조연배우상 : 박철민 신은정

중견배우상 : 유동근 송옥숙

인기상 : 송승헌 이연희

베스트커플상 : 송승헌 이연희

우수상 : 조민기 이동건 문소리 한지혜

최고의 드라마 : 베토벤바이러스

최우수상 : 배종옥 이미숙 정준호 조재현

연기대상 : 김명민 송승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