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인천시는 내년에 정부,지방자치단체 예산과 상인의 자기부담 등 모두 157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내 14개 재래시장에서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별로는 부평구 4곳, 중구 3곳, 남구 3곳, 동구 2곳, 서구 1곳, 강화군 1곳이다.

부평구 부평깡시장에는 공중화장실을 만들고, 부평역지하상가와 부평중앙지하상가에는 승강기를, 부평종합시장에는 방송장비를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또 중구 신흥시장에는 아케이드를, 신포상가에는 아케이드와 이벤트 광장을 조성하며 인천종합어시장에는 입간판과 지붕 캐노피를 설치한다.

또한 동구 송현시장은 주차장 설치를 포함한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현대시장에는 아케이드가 설치된다.남구에서는 용남시장 아케이드 설치, 학익시장 공중화장실 정비, 용현시장 돌출간판 및 전기등 보수 등이 추진되고 서구 강남시장 주차장 진입로와 강화군 중앙시장 주차장 설치 사업도 진행된다.
시는 재래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시내 29개 재래시장에 701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 현대화사업을 벌였고, 올해는 중앙시장등 4개 시장에 아케이드와 주차장 등을 설치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