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취업한 특성화 전문계 고등학교(옛 실업계 고교) 졸업자는 24세까지 군 입대를 늦출 수 있게 된다. 주로 중소기업에 배정되는 병역특례요원도 예년보다 2000여명 늘어난다.

국방부는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이명박 대통령에서 보고했다. 국방부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특성화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자에게 입영 연기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2009년도 산업기능요원 배정도 전년보다 1800명 늘어난 7200명으로 확정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