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에덴'은 배우로서 정체성 찾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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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47주년 특집극 <에덴의 동쪽>에서 깊은 내면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는 한지혜가 연말연시 인사를 전해왔다.
<2008년 MBC 연기대상-여자우수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한지혜가 2009년 기축년(己丑年)을 맞아 새로운 다짐을 밝혔다.
한지혜는 “개인적으로 2008년은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 배우로서 정체성을 찾은 것은 물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찾았기 때문이다”라며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배우에게 있어 작품 속 캐릭터는 가장 소중한 옷이다. <에덴의 동쪽> ‘지현’ 캐릭터를 통해 값진 옷을 선물 받았다. 하나의 옷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옷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진정한 배우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다짐을 덧붙였다.
한지혜는 이어 “2008년이 새로운 도전의 초석이었다면 2009년은 한 걸음 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모두의 마음 속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연기를 통해 올 한해 받았던 큰 사랑에 보답할 것이다. 경기침체로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 연말이지만 한 해를 뒤돌아보며 새롭게 다가 올 2009년의 다짐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기도 드린다”는 새해맞이 인사도 전했다.
한편, 한지혜는 인기리에 종영한 KBS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의 ‘나단풍’ 에 이어 MBC <에덴의 동쪽>에서 두 남자의 엇갈린 인생 속 비련의 여주인공 ‘지현’에 이르기까지 시청률 고공행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