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모기지증권 5000억弗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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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달 30일 오는 6월까지 50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RB는 이를 위해 블랙록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핌코 웰링턴자산운용 등 4곳을 운용사로 선정했다. FRB가 패니메이 프레디맥 등 국책 모기지회사가 발행한 모기지증권을 시장에서 사들이기로 한 것은 모기지 금리를 낮춰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다.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부실 자산 상각 등의 영향으로 미 은행업계의 지난해 4분기 수익은 1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보호 대상인 약 8300개의 금융사 이익이 지난해 3분기 17억달러에서 4분기에는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경기침체로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여신 부실화에 따른 손실이 커진 탓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3분기에는 미 금융사 중 4분의 1가량이 적자를 기록했는데 4분기에는 이 비율이 더 높아진 것으로 예상됐다. 몇몇 전문가들은 JP모건체이스도 적자를 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로이터스론프라이싱에 따르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에 따른 신용경색 등의 영향으로 미 은행들의 지난해 총 대출 규모가 전년 대비 55% 감소한 7630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부실 자산 상각 등의 영향으로 미 은행업계의 지난해 4분기 수익은 1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보호 대상인 약 8300개의 금융사 이익이 지난해 3분기 17억달러에서 4분기에는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경기침체로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여신 부실화에 따른 손실이 커진 탓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3분기에는 미 금융사 중 4분의 1가량이 적자를 기록했는데 4분기에는 이 비율이 더 높아진 것으로 예상됐다. 몇몇 전문가들은 JP모건체이스도 적자를 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로이터스론프라이싱에 따르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에 따른 신용경색 등의 영향으로 미 은행들의 지난해 총 대출 규모가 전년 대비 55% 감소한 7630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