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31일 울트라 슬림 TV가 새해부터 LCD(액정디스플레이) TV와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TV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흐름을 이룰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울트라 슬림 TV는 두께가 40mm 이하의 얇은 TV를 뜻한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울트라 슬림 TV가 성장을 계속해 2012년까지 전체 TV 시장의 10%정도인 1400만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울트라 슬림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업체들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내놓은 두께가 44.4mm에 불과한 초박형 LCD TV의 두께를 절반 이상으로 줄인 TV를 올해 전략제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