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 중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APF통신에 따르면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지난달 30일 독일 경제신문 뵈어젠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물가상승률이 2% 이하로 내려가서는 안된다고 강조,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다.

트리셰 총재는 "지난 10월부터 세 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1.75%포인트 내린 연 2.5% 수준까지 낮췄지만 아직 그 효과가 경제에 충분히 파급되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이전 결정의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절대 성급한 약속을 하지 않으며 언제나 중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고정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한다"고 언급,이전보다 금리 인하에 대해 완화된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