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BRICs)는 잊어라.2009년에는 이크(ICK)가 뜬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 올해 신흥시장 가운데 기업 실적 전망이 좋은 한국과 중국 인도 등 소위 'ICK'(India,China,Korea)'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WSJ는 지난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를 포함한 이머징 마켓의 증시가 추락해 사상 가장 저렴한 수준이 됐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싸다고 무조건 매력적인 것은 아니며,'ICK'가 탄탄한 실적 전망으로 가장 주목받을 곳이라고 평가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에 따르면 한국의 기업 수익은 작년보다 10.3% 증가할 전망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