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공업 "탄소나노튜브 소재ㆍ부품 시장 진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ㆍ기아차 등에 차량용 엔진과 변속기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 대진공업(대표이사 진태준, 이상훈)이 탄소나노튜브 사업을 본격화한다.
대진공업은 2일 보도자를 통해 "탄소나노튜브 소재개발 클라스타의 자회사인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를 218억원에 인수하고 CNT(Carbon Nano Tube) 기반 소재 및 부품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진공업은 또 일본 이화학국립연구소를 거쳐 대진공업 기술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 정춘균씨를 신규이사로 선임했다.
대진공업이 중점적으로 진행할 분야는 CNT기반의 복합 소결부품과 플락스틱 복합제, 발광다이오드(LED)조명에 적용되는 방열소재 등이다.
대진공업의 소결용 부품과 플라스틱 복합제 등은 현재 1차 테스트가 마무리된 상태다.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로부터 원재료와 기술을 이전받으면 양산 제품 개발이 시작된다. 자동차 부품용 CNT 기반 방열소재는 연내 시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대진공업에 따르면 CNT기반 복합 소결 부품은 고압으로 압착된 CNT 복합 금속 분말들을 서로 반응시키는 것으로, 복잡한 공정과 금형 장비 없이 고탄성 고강도 부품을 저가로 양산할 수 있어 이산화탄소배출 저감과 원가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플라스틱 복합제는 고강도 경량 부품 생산을 가능하게 만들어 최대 9%까지 차량 중량을 줄여 차량 연비개선 효과가 높고 연료탱크, 배터리 박스, 엔진 커버나 범퍼 등 활용 범위가 넓다.
이상훈 대진공업 대표는 "자동차 부품분야의 시장경색을 탄소나노튜브 기반 소재와 부품 사업을 통해 해소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 CNT 사업매출이 반영되면 2010년 연간 매출이 지금보다 40% 가량 늘어난 1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대진공업은 가격제한폭(14.89%)까지 오른 378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진공업에 자회사를 매각한 클라스타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대진공업은 2일 보도자를 통해 "탄소나노튜브 소재개발 클라스타의 자회사인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를 218억원에 인수하고 CNT(Carbon Nano Tube) 기반 소재 및 부품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진공업은 또 일본 이화학국립연구소를 거쳐 대진공업 기술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 정춘균씨를 신규이사로 선임했다.
대진공업이 중점적으로 진행할 분야는 CNT기반의 복합 소결부품과 플락스틱 복합제, 발광다이오드(LED)조명에 적용되는 방열소재 등이다.
대진공업의 소결용 부품과 플라스틱 복합제 등은 현재 1차 테스트가 마무리된 상태다.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로부터 원재료와 기술을 이전받으면 양산 제품 개발이 시작된다. 자동차 부품용 CNT 기반 방열소재는 연내 시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대진공업에 따르면 CNT기반 복합 소결 부품은 고압으로 압착된 CNT 복합 금속 분말들을 서로 반응시키는 것으로, 복잡한 공정과 금형 장비 없이 고탄성 고강도 부품을 저가로 양산할 수 있어 이산화탄소배출 저감과 원가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플라스틱 복합제는 고강도 경량 부품 생산을 가능하게 만들어 최대 9%까지 차량 중량을 줄여 차량 연비개선 효과가 높고 연료탱크, 배터리 박스, 엔진 커버나 범퍼 등 활용 범위가 넓다.
이상훈 대진공업 대표는 "자동차 부품분야의 시장경색을 탄소나노튜브 기반 소재와 부품 사업을 통해 해소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 CNT 사업매출이 반영되면 2010년 연간 매출이 지금보다 40% 가량 늘어난 1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대진공업은 가격제한폭(14.89%)까지 오른 378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진공업에 자회사를 매각한 클라스타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