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관련株들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원정책 본격화와 국제유가 급등세 영향으로 초강세다.

2일 오전 10시1분 현재 삼화전기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채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삼화콘덴서필코전자, 뉴인텍, 성호전자, 엠비성산, 넥스콘테크 등도 4-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 구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수입 부품에 대한 관세 감면 대상을 확대키로 하는 등 관련 정책에 대한 강한 지원의지를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소 또는 연료전지는 초순수 제조장치, 가습기, 공기가열용 히터, 폐기물 에너지는 에너지 플랜트가 신규 관세 감면 품목에 포함됐다.

아울러 국제유가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의 에너지 재고량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중동 정세 불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가스 분쟁 등의 여파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14% 폭등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