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현정의 스타일 톡톡] 우아한 여성미 '슬림 롱 드레스' vs 아찔한 섹시미 '미니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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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시상식 드레스 열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중파 TV 3사의 '2008 연기대상'.수상 자질 논란,나눠먹기식 시상식이란 비판과 시상식 자체의 의미에 대한 논란 등으로 유난히 말이 많았다. 하지만 연말 시상식을 하나의 축제로 본다면 너무도 풍성한 볼거리가 많았다.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스타들의 스타일과 수상 소감은 여전히 많은 시청자들에게 흥미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스타들의 시상식 드레스! 이번 방송 3사의 연기 대상에서는 어려운 경제를 대변하듯 대부분 '자제하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예전처럼 과한 노출이나 튀는 컬러의 드레스보다는 무채색 계열의 드레스가 눈에 띄었다. 이번 연말 시상식 드레스 트렌드는 여신 스타일의 '슬림 롱 드레스'와 깜찍한 '미니 드레스'로 이분화됐다.
◆슬림 롱 드레스,여신처럼 풍만한 몸매를 드러내다
드라마 '에덴의 동쪽'으로 인기상·신인상을 수상한 '국자' 이연희는 큰 키와 날씬한 몸매의 실루엣이 그대로 살아나는 연핑크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이연희는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송승헌과 언뜻 비슷해 보이는 훤칠한 키와 날씬한 몸매 라인을 뽐내 모든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상을 받으러 무대에 올라갈 때마다 살짝살짝 드러나는 S라인이 이젠 소녀 티를 벗은 '여인의 매력'을 발산한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려트린 헤어스타일은 여전히 순수한 느낌의 이연희를 연출했다. 늘씬한 몸매에 청순한 외모로 새로운 여신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가장 파격적인 의상으로 주목을 받은 김민정.가슴 라인이 드러나는 깊이 파인 '클래비지 룩'으로 그 동안 감추어 두었던(?) 가슴과 허리의 섹시한 라인을 과시했다. 공중파 시상식이다 보니 대부분 스타들이 '얌전하게' 드레스 업을 한 터라 그의 노출은 더욱 돋보였다. 롱 드레스였지만 가슴라인 노출로 인해 가장 핫한 시상식 퀸으로 자리잡았다.
그 외에도 이지아,성유리,차예련,김하늘 등이 롱 드레스를 입고 나왔는데 이런 스타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잘록한 허리라인'.허리라인을 제대로 살리지 않으면 자칫 통자 몸매로 보여지기 십상이다. 이러한 실수를 범한 스타는 바로 최강희와 이지아.두 사람 모두 전체적으로 두리뭉실한 허리라인으로 패셔니스타라는 호칭이 부끄럽게 민망한 몸매를 보여주고 말았다.
◆미니 드레스,아찔한 각선미로 사로잡다
이번 시상식의 미니 드레스 스타일 퀸은 바로 한지혜! 1부와 2부로 진행되는 MBC 연기대상의 사회자로 귀여운 말솜씨와 더불어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미니 드레스 스타일을 선보였다. 1부에서 수십 개의 검정색 하트로 이루어진 원 숄더 미니 원피스로 당당하고 시크한 매력을 뽐내며 쭉 뻗은 다리와 아찔한 쇄골·어깨라인을 뽐냈다.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X스트랩 슈즈'까지 모든 것이 일체화 되는 최고의 스타일을 자랑했다. 또한 반짝이는 베이지색 술이 달린 미니 원피스로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는데 진행 도중 실수를 해도 특유의 당당한 말투와 애교로 만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맞춤 미니드레스를 입은 듯이 드레스 아래의 긴 다리와 드레스 위의 날씬한 어깨라인이 너무 아름다운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오늘 밤만 기억하고 내일부턴 다시 열심히 연기만 하겠다'는 인상적인 수상 소감을 밝힌 문근영은 작은 체구를 풍성하게 감싸주는 볼륨 미니 드레스를 입었다.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그는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마른 몸매를 율동적인 튜브 톱의 볼륨 미니 드레스로 커버할 수 있었다.
화이트 컬러의 튜브 탑 스타일의 미니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이윤지와 핑크 컬러의 미니 드레스의 송윤아는 모두 미니 드레스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미니 드레스가 가장 어울리는 베스트 스타일은 바로 최대한 높게 묶어 올린 업 헤어 스타일과 반짝이는 클러치,뱅글이다. 또한 여기에 하이힐을 빼놓을 수 없는데 미니 드레스 끝자락에서 이어지는 긴 다리의 각선미는 필수요소다.
/스타일 칼럼니스트·브레인파이 대표 www.cyworld.com/venus0616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중파 TV 3사의 '2008 연기대상'.수상 자질 논란,나눠먹기식 시상식이란 비판과 시상식 자체의 의미에 대한 논란 등으로 유난히 말이 많았다. 하지만 연말 시상식을 하나의 축제로 본다면 너무도 풍성한 볼거리가 많았다.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스타들의 스타일과 수상 소감은 여전히 많은 시청자들에게 흥미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스타들의 시상식 드레스! 이번 방송 3사의 연기 대상에서는 어려운 경제를 대변하듯 대부분 '자제하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예전처럼 과한 노출이나 튀는 컬러의 드레스보다는 무채색 계열의 드레스가 눈에 띄었다. 이번 연말 시상식 드레스 트렌드는 여신 스타일의 '슬림 롱 드레스'와 깜찍한 '미니 드레스'로 이분화됐다.
◆슬림 롱 드레스,여신처럼 풍만한 몸매를 드러내다
드라마 '에덴의 동쪽'으로 인기상·신인상을 수상한 '국자' 이연희는 큰 키와 날씬한 몸매의 실루엣이 그대로 살아나는 연핑크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이연희는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송승헌과 언뜻 비슷해 보이는 훤칠한 키와 날씬한 몸매 라인을 뽐내 모든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상을 받으러 무대에 올라갈 때마다 살짝살짝 드러나는 S라인이 이젠 소녀 티를 벗은 '여인의 매력'을 발산한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려트린 헤어스타일은 여전히 순수한 느낌의 이연희를 연출했다. 늘씬한 몸매에 청순한 외모로 새로운 여신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가장 파격적인 의상으로 주목을 받은 김민정.가슴 라인이 드러나는 깊이 파인 '클래비지 룩'으로 그 동안 감추어 두었던(?) 가슴과 허리의 섹시한 라인을 과시했다. 공중파 시상식이다 보니 대부분 스타들이 '얌전하게' 드레스 업을 한 터라 그의 노출은 더욱 돋보였다. 롱 드레스였지만 가슴라인 노출로 인해 가장 핫한 시상식 퀸으로 자리잡았다.
그 외에도 이지아,성유리,차예련,김하늘 등이 롱 드레스를 입고 나왔는데 이런 스타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잘록한 허리라인'.허리라인을 제대로 살리지 않으면 자칫 통자 몸매로 보여지기 십상이다. 이러한 실수를 범한 스타는 바로 최강희와 이지아.두 사람 모두 전체적으로 두리뭉실한 허리라인으로 패셔니스타라는 호칭이 부끄럽게 민망한 몸매를 보여주고 말았다.
◆미니 드레스,아찔한 각선미로 사로잡다
이번 시상식의 미니 드레스 스타일 퀸은 바로 한지혜! 1부와 2부로 진행되는 MBC 연기대상의 사회자로 귀여운 말솜씨와 더불어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미니 드레스 스타일을 선보였다. 1부에서 수십 개의 검정색 하트로 이루어진 원 숄더 미니 원피스로 당당하고 시크한 매력을 뽐내며 쭉 뻗은 다리와 아찔한 쇄골·어깨라인을 뽐냈다.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X스트랩 슈즈'까지 모든 것이 일체화 되는 최고의 스타일을 자랑했다. 또한 반짝이는 베이지색 술이 달린 미니 원피스로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는데 진행 도중 실수를 해도 특유의 당당한 말투와 애교로 만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맞춤 미니드레스를 입은 듯이 드레스 아래의 긴 다리와 드레스 위의 날씬한 어깨라인이 너무 아름다운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오늘 밤만 기억하고 내일부턴 다시 열심히 연기만 하겠다'는 인상적인 수상 소감을 밝힌 문근영은 작은 체구를 풍성하게 감싸주는 볼륨 미니 드레스를 입었다.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그는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마른 몸매를 율동적인 튜브 톱의 볼륨 미니 드레스로 커버할 수 있었다.
화이트 컬러의 튜브 탑 스타일의 미니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이윤지와 핑크 컬러의 미니 드레스의 송윤아는 모두 미니 드레스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미니 드레스가 가장 어울리는 베스트 스타일은 바로 최대한 높게 묶어 올린 업 헤어 스타일과 반짝이는 클러치,뱅글이다. 또한 여기에 하이힐을 빼놓을 수 없는데 미니 드레스 끝자락에서 이어지는 긴 다리의 각선미는 필수요소다.
/스타일 칼럼니스트·브레인파이 대표 www.cyworld.com/venus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