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된 코너 '주간증시 3인 3색'에서 지난주 시장과 수급상황을 정리하고,다음 주 투자 전략을 세워본다. 한 주간 이슈가 됐던 업종과 종목도 살펴본다. 조미나 캐스터가 전하는 증시기상도와 증시카페 주요 출연자들의 전망도 들어볼 수 있다. 이헌상 전문가와 도현영 MC가 진행한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귀경길에 오르는 차들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인 데다 기온도 떨어져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40분, 울산 7시간10분, 대구 6시간40분, 목포 5시간50분, 광주 5시간, 강릉 2시간50분, 대전 2시간30분 등이다.서울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는 부산 7시간10분, 울산 6시간40분, 대구 6시간10분, 목포 5시간40분, 강릉 5시간20분, 광주 5시간10분, 양양 4시간, 대전 3시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비룡분기점∼신탄진 14㎞, 김천∼추풍령 13㎞ 구간에서 눈길에 주의해야 한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서평택 59.5㎞ 양방향 구간에서는 노면습기에 유의해야 한다. 영동선 대관령∼강릉분기점 22㎞ 양방향에서는 강풍을 조심해야 한다.도로공사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교통량이 평소 목요일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움직이는 등 전국에서 525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귀성방향은 오전 7∼8시께 정체가 시작돼 낮 12∼1시께 극심하겠으며 오후 11∼12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8∼9시께 시작돼 오후 5∼6시께 최대에 이르겠고 31일 오전 3∼4시께 해소되겠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중국이 작년 11월 한국을 비자 면제 대상국에 포함시킨 후 한국인들의 중국 여행이 급증하고 있다.30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국으로 향한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무비자 소식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해 11월 1∼15일 중국 상품 예약자는 직전 보름간보다 30% 늘었다.모두투어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중국 송출객 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62%, 75% 증가했다. 전체 여행지 중 중국 여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1월 13.8%, 12월 11.9%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5.8%포인트, 5.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모두투어의 중국 여행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모두투어의 이번 설 연휴(1월 25∼29일) 중국 여행 예약은 작년 설 연휴(1월 8∼12일) 대비 75% 증가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중국 누적 송출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특히 상하이와 칭다오의 인기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상하이는 인천공항에서 직항편을 이용하면 2시간 걸린다. 지난해 11월 기준 하나투어의 중국 인기 여행지는 장자제(장가계)가 압도적인 1위였으나 예약 증가율은 상하이가 더 높았다. 하나투어의 상하이 여행 예약은 전년 같은 달보다 292% 늘었고 칭다오 예약은 130% 증가했다.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씨트립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상하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보다 180% 넘게, 전달보다 40% 이상 각각 늘었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 한국 사이트에서는 상하이가 이번 설 연휴 기간인 25∼30일 가장 많이 예약된 인기 여행지 중 5위를 차지했다.항공권 예약 기
브로드웨이 뮤지컬 작곡가를 꿈꾸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뇌한 30세의 조나단 라슨. 성공한 사업가임에도 목숨을 내걸고 독립운동에 뛰어들기로 결심한 50세의 유일한 박사.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작품 '틱틱붐'과 '스윙데이즈_암호명 A'가 캐릭터의 내면을 심도 있게 그려내며 호평 속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틱틱붐'은 1990년 서른 살이 된 조나단 라슨이 자신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뮤지컬이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활하는 주인공 존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작곡가를 꿈꾸는 청년이다. 한때는 심장을 뛰게 했던 '유망한 젊은 작곡가'라는 수식어는 어느새 부끄러운 꼬리표가 되어 버렸다. 현실은 그에게 '가난한 예술가'라고 말했다. 늘 걸려 오는 부모님의 전화도 그저 부담스럽기만 하다.틱…틱… 커지는 불안감과 함께 언제부턴가 귓가에 날카로운 시계의 초침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존의 혼란은 점점 커져만 간다. 이 세상에서 나만 불행한 것 같다.시작부터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에 고통받는 존의 모습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가로·세로·높이 6m 이상의 커다란 정글짐을 중심으로 미끄럼틀, 그네 등으로 꾸며진 무대는 존의 순수함, 꿈을 향한 열망과 함께 두려움에 사로잡힌 어리숙함 등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정글짐이 회전하면서 존이 아르바이트하는 다이너, 친구 마이클의 집과 회사 등의 공간이 입체적으로 무대 위에 펼쳐진다.존에 투영된 대로 작곡가로서의 삶이 녹록지 않았던 조나단 라슨은 자기 경험을 담은 '틱틱붐'을 1990년 워크숍을 통해 1인 모놀로그로 선보였다. 이후 1인극이 3인극으로 발전했고, 이번 '틱틱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