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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소비트렌드] 백화점, '스몰 럭셔리'ㆍ아웃도어 상품 강세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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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50대 소비 줄어들고, 20대가 새로운 파워 고객층으로

    영패션ㆍ문화마케팅 확대나서


    백화점은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명품과 고급 잡화류의 매출 신장에 힘입어 5~6%대의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고소득층들도 소비를 줄임에 따라 올해는 2~3%의 저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이런 와중에서도 '스몰 럭셔리'와 아웃도어 상품군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백화점 주요 고객인 40~50대의 소비가 줄어드는 대신 20대가 새로운 파워 고객층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몰 럭셔리' 바람

    불황 속에서도 작은 사치를 즐기는 '스몰 럭셔리'족의 증가로 프리미엄급 패션 소품이 급부상할 전망이다. 백화점들도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고급 잡화 소품 브랜드를 구입할 수 있는 편집매장을 늘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잠실점에 '프리미엄 클럽' 시계 편집매장을 연 데 이어 본점에만 있던 '스와치 멀티숍'을 최근 부산점과 분당점 미아점 울산점 등에도 열었다. 또 본점 남성복 매장에 고급 만년필과 노트 등 문구류를 판매하는 '럭셔리 스테이셔너리' 문구매장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신촌점에 고급 스타킹 전문 편집매장을 백화점으론 처음으로 열었다. 개당 6만~13만원 가격인 포갈 저브 등 유럽 브랜드를 판매한다.


    ◆아웃도어 의류ㆍ용품 강세

    불황에도 비용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등산복과 자전거 등 아웃도어 의류ㆍ용품은 꾸준히 수요가 늘 전망이다. 백화점의 아웃도어 매출은 2005년부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왔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해에도 19%나 증가했다. 이에 맞춰 백화점들도 아웃도어 관련 상품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는 다음 달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하나인 '잭울프스킨'을 단독으로 입점시킨다. 또 고객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점포별 '고객 초청 등반 대회'를 연 2회에서 4회로 늘리고 유명 산악인을 초청,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무역센터점 미아점 천호점에 있는 '최고 기능을 가진 브랜드만을 모아 판매한다'는 컨셉트의 아웃도어 편집매장을 올해 2개 점포에 추가로 열 예정이다. 신세계도 지난해 강남점에 문을 연 스포츠 아웃도어 편집매장인 '하이어 53529'를 확대할 방침이다.


    ◆20대,'파워 컨슈머'로 부상

    20대 젊은 소비자들이 불황기 백화점의 효자 고객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20대는 자신을 가꾸는 데 아낌없이 지출하는 데 반해 30~40대에 비해 가계 부양 책임이 적어 불황기에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돋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경우 불황이 본격화된 지난해 9월부터 11월간 전체 구매고객수는 6% 정도 늘어난 반면 20대 고객층은 15% 증가했다. 20대 고객 구성비도 2005년 20%에서 27%로 꾸준히 늘고 있다.

    백화점들도 20대를 겨냥한 상품군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는 영패션 전문관인 영플라자와 자라 유니클로 등 패션 브랜드와 '알파걸' '로버슨라운지' '민트스쿠프' 등 영캐주얼 편집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젊은층이 선호하는 모바일을 활용한 기프티콘(휴대폰을 통해 소액상품을 선물하는 문자메시지 서비스)몰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는 지난달 신촌점에 문을 연 핸드백 편집매장 '모노쉬'와 디자이너 슈즈 편집매장 '모노슈' 등 빠르게 변화하는 젊은 층의 패션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편집매장을 늘린다. 신세계는 대학과 연계한 각종 문화 행사 및 공연을 월평균 1회에서 2회 이상으로 늘리는 등 젊은 고객들이 관심있는 문화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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