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주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는 서울 및 경기 용인에서만 분양주택과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총 9개 단지에서 937가구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서울 및 용인에서 2개단지 774가구며,장기전세주택은 서울에서만 7개단지에서 163가구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관악구 봉천동의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인 '한일유앤아이'가 유일하다. 74가구가 공급되는 소형 단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1평)당 분양가는 1313만~1366만원 선이다. 계약 후 5년간 되팔 수 없는 후분양 단지로 올해 10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따라서 청약자는 자금 조달 계획을 잘세워 신청해야 한다.

서울에서는 마포구,성동구,동대문구,강서구 등 총 7개 단지에서 20년 장기전세주택이 163가구 나온다. 서울시 거주 기간과 무주택 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인 가구주면 청약할 수 있다.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아이파크1·2차는 전체 320가구로 단지 규모가 가장 크다. 지하철2호선 홍대입구역과 6호선 마포구청역과 가깝다. 총 69가구가 나와 이번 주 장기전세주택 청약 물량 중 가장 많은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주상복합' 아파트는 지하철2호선 상왕십리역,신당역 등과 가깝다.

견본주택은 6일 문을 여는 대한주택공사의 경기도 오산세교1지구 A-1블록 공공임대 아파트 '휴먼시아(832가구)' 하나뿐이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