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올해 보장 영업익 6.4% 증가 예상-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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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5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올해 보장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윤희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기획재정부에서 미루는 바람에 매년 12월말 나오는 이듬해 가스공사의 공급마진이 아직 발표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파악된 정보로 추정해보면 올해 정부가 보장해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스공사의 영업이익 규모는 작년보다 6.4%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올해 요금기저(Rate Base·공기업에 투하된 준자산의 가치)가 작년보다 6000억원 늘어나고 가중평균 투자보수율은 0.63%포인트 상승해 보장 영업이익은 원칙적으로 작년보다 14.1% 증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자구계획이 반영되면서 실적 영업이익은 이보다 적게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구계획은 가스공사가 정부로부터 3360억원의 보조금을 받는 대가로 가스공사가 정부에 제출한 것이다.
1월 LNG 도매요금 발표 지연과 관련해서도 윤 연구원은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그는 "만일 정부가 또다시 가스 요금(원료비 부분)을 동결하면 가스공사의 손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미수금 회수가 더 지연될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가스공사가 도입하는 원화기준 LNG 가격도 1월부터는 점차 하락할 것으로 보여 미수금 이슈가 더 이상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회사측은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7735억원과 207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매년 최대한 보수적으로 실적 전망을 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7950억원과 39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윤희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기획재정부에서 미루는 바람에 매년 12월말 나오는 이듬해 가스공사의 공급마진이 아직 발표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파악된 정보로 추정해보면 올해 정부가 보장해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스공사의 영업이익 규모는 작년보다 6.4%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올해 요금기저(Rate Base·공기업에 투하된 준자산의 가치)가 작년보다 6000억원 늘어나고 가중평균 투자보수율은 0.63%포인트 상승해 보장 영업이익은 원칙적으로 작년보다 14.1% 증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자구계획이 반영되면서 실적 영업이익은 이보다 적게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구계획은 가스공사가 정부로부터 3360억원의 보조금을 받는 대가로 가스공사가 정부에 제출한 것이다.
1월 LNG 도매요금 발표 지연과 관련해서도 윤 연구원은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그는 "만일 정부가 또다시 가스 요금(원료비 부분)을 동결하면 가스공사의 손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미수금 회수가 더 지연될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가스공사가 도입하는 원화기준 LNG 가격도 1월부터는 점차 하락할 것으로 보여 미수금 이슈가 더 이상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회사측은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7735억원과 207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매년 최대한 보수적으로 실적 전망을 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7950억원과 39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