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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1원 내린1320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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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로 출발하고 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일보다 1원이 내린 13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주말 열린 미국 뉴욕 역외선물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1개월물 기준으로 직전일 최종호가인 1310/1320원보다 20원 가까이 높은 1330/1335원에 호가를 출발했다. 환율은 그러나 이후 추가상승은 막히며 1324원선으로 반락했고 1318/1325원에 최종호가를 형성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새해 첫 거래를 맞아 60원 이상 폭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5일 거래에서는 1300원대를 유지한 채 등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단 환율이 1300원선에서는 어느 정도의 지지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상승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시장참가자들이 원달러 상승을 예상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국제 외환시장에서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국내 증시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주식 순매수세를 이어갈 경우 환율의 상승 기세가 꺾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000억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한국은행의 발표도 환율 상승 기대 심리를 약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지난해 12월 말 외환보유액은 2012억2000만 달러로, 전달 대비로 7억2000만 달러가 증가, 지난해 3월 이후 9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금 공급 및 현물 시장에서의 달러 매도 개입에도 불구하고 한미 통화스왑 자금 등을 적절히 이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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