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급여이체자나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고 연 4.8%의 금리를 주는 AMA전자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통장 실물을 발행하지 않고 전자통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면 통장 실물도 발행해 준다. 이 상품은 수수료가 면제되는 기본 계좌와 최고 연 4.8%까지 고금리를 적용하는 수시입출금식 예금계좌(MMDA) 등 2개의 계좌로 구성되며,두 계좌를 자동전환(오토스윙) 방식으로 하나로 연결했다. 기본계좌는 이 계좌를 월급통장으로 사용하거나 AMA전자통장의 평잔이 50만원 이상이면 전자뱅킹 수수료부터 정액 자기앞수표발행 수수료와 자동화기기(ATM) 타행이체 수수료 등을 무제한 면제해 준다. MMDA에 적용되는 스윙금액을 고객이 직접 설정하고 변경할 수 있다.

기본계좌의 결제액이 부족하거나 출금 요청시 100만원 단위로 백스윙(Back-swing)된다. 두 계좌를 하나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MMDA계좌 적용금리는 금액에 관계 없이 예치기간이 길수록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다. 90일 미만이면 연 3.4%이며 1년 이상 예치한 금액에 대해서는 연 4.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우리은행 월급통장 고객은 창구에서 전환거래 신청을 하고 우리카드를 발급받으면 바로 이 상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에서도 전환 신청을 할 수 있다. 출시 이후 2008년 말 기준 79만여 계좌가 개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