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구-인천 "첨단 의료 복합단지 놓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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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 결정될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입지 선정을 앞두고 각 지자체들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17년 완공 예정인 첨복단지는 신약개발지원센터,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벤처타운 연구기관 등을 포함해 약 100만㎡에 이른다. 이곳에는 시설 및 운영비 1조8000억원을 포함,모두 5조6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치효과는 향후 30년 동안 생산효과가 8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우수 의료 연구개발기관 집적 및 연계 등 첨복단지 선정 기준의 주요 항목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전시는 지금까지 준비해온 첨복단지 유치 추진 과정을 재점검하고 최적의 제안서 작성을 위한 막바지 세부일정 재조정에 들어간 상태다. 최근 단백질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미국 IBS의 자회사인 라이오팁 코리아가 대덕특구에 6000만달러를 투자해 연구개발(R&D)센터 및 생산시설을 가동키로 한 것도 첨복단지 유치를 위한 청신호로 여기고 있다.
대전의 강력한 경쟁자인 인천은 한국뇌연구원 설립 의지를 구체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가천의과학대학,길병원 뇌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한국뇌연구원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2020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 3만3000㎡ 규모의 뇌연구원을 설립 운영한다는 청사진을 마련,첨복단지를 끌어오기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
대구는 양한방협진연구진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진료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모두 390억원을 투입해 2013년까지 양한방진료치료모델 개발,통합의학기반 치료제 개발,첨단통합의료 진흥사업,통합의료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대전시는 지금까지 준비해온 첨복단지 유치 추진 과정을 재점검하고 최적의 제안서 작성을 위한 막바지 세부일정 재조정에 들어간 상태다. 최근 단백질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미국 IBS의 자회사인 라이오팁 코리아가 대덕특구에 6000만달러를 투자해 연구개발(R&D)센터 및 생산시설을 가동키로 한 것도 첨복단지 유치를 위한 청신호로 여기고 있다.
대전의 강력한 경쟁자인 인천은 한국뇌연구원 설립 의지를 구체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가천의과학대학,길병원 뇌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한국뇌연구원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2020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 3만3000㎡ 규모의 뇌연구원을 설립 운영한다는 청사진을 마련,첨복단지를 끌어오기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
대구는 양한방협진연구진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진료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모두 390억원을 투입해 2013년까지 양한방진료치료모델 개발,통합의학기반 치료제 개발,첨단통합의료 진흥사업,통합의료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