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3학년 김민수 선수, 오스트리아 대표팀 맡아

영산대 태권도학과 3학년생인 김민수씨(26 )가 5일 오스트리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 태권도 역사상 최연소로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게 된 김씨는 국군체육부대 태권도부 주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오는 15일 전역한 뒤 20일께 오스트리아로 떠나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씨의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은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성적이 부진했던 오스트리아 측이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찾아나서자 태권도 전공학생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해 온 영산대 측이 김 선수를 추천해 이뤄졌다.

김씨는 "지금까지 대학에서 배운 지식에 각종 대회에서 쌓은 실전 경험을 더해 지도자로서 우수한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