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국민배우 안성기,프로골퍼 최상호 등 유명인사,박삼구 금호회장 새해 인사차 잇달아 방문/

기축년 새해를 맞아 영화계 주요 인사들과 프로골퍼가 잇달아 서울 신문로 금호아시아나그룹 신관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5일 손숙 전 환경부 장관,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국민배우 안성기 등 영화계 인사들이 박삼구 회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 3일 오후에는 최상호 프로골퍼가 박 회장을 찾았다.이들은 새해를 맞아 문화계를 많이 지원하고 있는 박삼구 회장을 인사차 방문했다.김혜수,강수연,강우성 등 단편영화제로 인연을 맺은 유명연예인들도 이번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금호측은 박 회장이 최근 발등 근육을 다쳐 등산 등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문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영화계 인사들과 박 회장의 인연은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이 단편영화 발전을 위해 아시아국제단편영화제(AISFF)를 후원하면서 싹텄다.박 회장은 매년 신문로 금호아시아나본관에서 열리는 아시아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이 끝나면 이후 이들 영화계 지인들과 신관 옆 포장마차에서 뒤풀이 자리를 가지며 우정을 다져왔다.지난해 11월 5일 제6회 아시아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 후에도 계열사 사장,영화계 인사 20여명 등과 자리를 함께 했다.

박 회장은 최 상호 프로와는 한국프로골프협회장을 맡으면서 친분을 쌓았다.최 프로는 싱글핸디캡 수준의 실력파 골퍼인 박 회장에게 겨울철 필드에서 스코어 유지를 위한 비법 등 ‘원포인트 레슨’을 전수했다는 후문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